오늘이 송은숙관리사님과 마지막 날이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감사한 마음과 기억들이 희미해지기 전에, 글을 남기고 싶어
관리사님 퇴근하시자 마자 컴퓨터를 켰습니다.
첫째 출산이고, 양가 부모님들이 다 멀리 계셔서, 정말 좋은 분 만나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관리사님을 만나게 된 덕분에 육아 팁과 함께 아기를 잘 키울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기본적인 아기, 산모 케어는 물론, 친정엄마처럼 세심하게 청소 및 요리도 해주셨고
출근하셨을때 퇴근하실때 아기한테 항상 인사해주시고 가셔서 그 마음이 너무 감사했어요.
수유에 대해 확신이 없어 불안하던 저에게 출근하신 첫날부터 확신을 갖게끔 해주셨어요.
휴대폰도 항상 멀리두시고 티비도 잘 안키셔서..
제가 아기 잘때는 관리사님도 잠시라도 앉아서 한숨 돌리시고 티비도 좀 보시라고 할 정도..
일에 방해될 수 있는 부분들은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아침에 댁에서 반찬하셨다고 저도 맛보라고 꼭 조금씩 들고와주시고,
먹고 싶은건 없는지 마음써주시구..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아기나 산모 케어가 완벽하다 보면 다른 면이 소홀하실 수도 있는데,
그런 점이 하나도 없었어요.
친정엄마와 시어머니도 관리사님 잠깐이지만 뵐 시간들이 있었는데
다들 편하게 믿고 의지해서 하면 되겠다고 좋은 말씀들만 해주시더라구요.
감사한 점을 하나하나 적기도 너무 많네요.
마지막날인 오늘도 내일부터 못오니
해줄 수 있는건 다 해주시고 가야한다면서 잠시도 쉬지않고 일만 하시다 가셨네요..
귀한 분을 이렇게 만나뵙게 되서 영광이었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관리사님 덕분에 육아에 대한 두려움만 있었던 제가 용기를 얻게 되었고,
모유수유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 관리사님 오신 첫날부터 방향을 잡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둘째 낳으면 무조건 관리사님께 연락드릴거에요..!
송도근처 계신분들은 관리사님과 만나시면..정말 좋으실거에요!!
3주라는 시간동안 저희 아기 소중히 대해주시고,
저에게도 늘 마음써주시고 애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연아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