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라 학대뉴스도 많고 낯도 많이 가려 이용을 할까말까 수십번은 고민하다가
조리원에 가서 모자동실을 해보니 이건 아니야~~~
양가 어머니 두분다 저한테 몸 아끼라고 욕 한바지 먹고나니 현실을 깨닫고
급하게 언니가 이용했던 하이맘스 산후도우미에 전화했습니다.
예약을 출산전에 다 하던데 전 조리원에서 급하게 해서 예약이 안될까봐 걱정했는데
지사장님이 저의 불안했던 마음도 잘 헤아려주시고
경력은 짧지만 좋은 분이 있다며 일정에 맞게 예약해주셨습니다.
관리사님이 오셔서 저희 집 텅 빈 냉장고에서 어떻게해서든 음식을 만들어주시며
큰 일 할 아이라며 계속 말씀해주시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저도 어린이집 교사라 아이가 다 이쁘지 않다는걸 알지만
그래도 아이 참 이뻐해주시며
아이학대를 걱정해했던 제 자신이 참 우스웠네요.
혹시 이 글을 보는 다른 산모들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예약하세요.
저같이 내가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가
집에 와서 큰 일 날 뻔하지 마시고요~^^
덕분에 몸조리도 잘 했고 갑자기 아파왔던 목 치료도 편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둘째를 낳는다면 그때 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