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를 하고 있는 딸 아이를 대신하여 글을 남깁니다.
저에겐 항상 어리기만 한 딸이 건강한 아이를 낳고, 산후도우미를 부른다고 하였을 때 처음엔 반대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우리 손녀딸을 대하시고 제 딸을 대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십대 초반에 남들보다는 많이 이른 나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아이를 낳아 힘들어하는 저희 딸에게 항상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기운을 차리게 해주시고
저까지 신경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잠을 제대로 못자 예민한 딸을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잔소리가 많았을 텐데, 한번도 인상 찡그리지 않으셔서 감사했습니다.
찬바람이 많이 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오.
